[인사] SK하이닉스, ‘고객 가치·구성원 행복’ 중점 조직 개편...진교원·진정훈 담당 '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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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SK하이닉스, ‘고객 가치·구성원 행복’ 중점 조직 개편...진교원·진정훈 담당 '사장 승진'
  • 정두용 기자
  • 승인 2019.12.05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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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제조총괄 조직·행복문화위원회 신설

SK하이닉스가 ‘개발제조총괄’ 조직을 신설하고 '행복문화위원회’를 만드는 등의 2020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5일 단행했다.

진교원 SK하이닉스 D램(DRAM)개발사업담당(57세)이 이번 인사를 통해 개발제조총괄 사장으로 승진했다.

진정훈 SK하이닉스 글로벌사업추진담당(Global Development Groupㆍ56세)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SK하이닉스가 ‘개발제조총괄’ 조직을 신설하고 행복문화위원회’를 만드는 등의 2020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5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진교원  D램(DRAM)개발사업담당(왼쪽)과 진정훈 글로벌 사업추진 담당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는 ‘개발제조총괄’ 조직을 신설하고 행복문화위원회’를 만드는 등의 2020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5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진교원 D램(DRAM)개발사업담당(왼쪽)과 진정훈 글로벌 사업추진 담당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의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고객가치 실현’과 ‘구성원의 행복’이다. 개발제조총괄 조직의 신설로 고객가치를 실현하고, 행복문화위원회를 통해 문화와 혁신에 대한 구성원 참여를 높여 구성원의 행복을 살핀다는 계획이다.

SK그룹도 이날 2020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주력 관계사 CEO의 경우 큰 변화없이 안정적인 리더십을 기반으로 했다. 각 사별 부문장급 임원들의 경우 세대 교체를 통해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딥 체인지(Deep Change)의 실행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SK하이닉스가 이번에 신설한 개발제조총괄 조직은 개발부터 양산까지의 기술통합력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 조직의 수장은 새로 사장으로 승진된 진교원 DRAM개발사업담당이 맡았다. 진교원 사장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낸드총괄본부장ㆍ낸드상품기획실장을 지냈다. 2016년엔 품질보증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DRAM개발사업 담당으로 활약했다.

진교원 사장은 SK하이닉스의 ‘기술 전문가’로 통한다. 이번 사장 승진과 함께 신설되는 ‘개발제조총괄’을 맡아 개발부터 양산까지 조직간 효율성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전경. [SK하이닉스 제공]

진정훈 사장은 마케팅부문장, 미주법인총괄 등을 거쳐 현재는 미주에서 글로벌 사업추진(Global Development Group)을 담당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글로벌 비즈니스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총괄한다.

진 사장은 미국 시카고 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존 마셜 법대(The John Marshall Law School)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SK하이닉스에서는 마케팅본부 해외영업단장, 마케팅부문장, 미주총괄 등 회사의 글로벌 비즈니스와 관련한 다양한 업무를 맡아왔다.

SK하이닉스는 진교원 사장과 진정훈 사장 승진 외에도 18명의 신규 선임자를 발표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기술 회사이기 때문에 유출 등을 우려, 인사 발표에 정확한 직책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선임

김정수, 김진배, 김진혁, 김천성, 김현중, 류성수, 박준식, 박찬동, 서정민, 이강민, 이상환, 이성훈, 이순범, 이일우, 전종민, 진성곤, 최명섭, 최우진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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