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메콩 5개국과 수자원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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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메콩 5개국과 수자원 협력 강화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11.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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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오는 28일 오후 1시 부산 벡스코에서 메콩 유역 국가와 ‘한국-메콩 수자원 관리 공동연구 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에 협약을 맺는 메콩 유역 국가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미군공병단(USACE)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00여 명과 ‘메콩 수자원정보 역량강화 사업 착수 회의’를 연다.

‘한국-메콩 수자원관리 공동연구 협력 협약’은 메콩 지역의 홍수와 가뭄 등 물재해 경감을 위한 연구협력과 메콩 국가의 수자원관리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체결된다.

협약 주요내용은 ▲한국-메콩 수자원관리 정보공유와 공동연구 ▲메콩지역 물재해 경감과 물이슈 논의를 위한 공동연구센터 설립·운영 ▲아시아 지역 물재해 대응을 위한 전략수립을 위한 고위급 회의 개최 ▲기술 공유를 위한 공동 학술회의 개최와 전문가 교류 등 협력이다.

‘메콩 수자원정보 역량강화 사업 착수 회의’는 ▲위성 정보를 활용한 수자원정보 산출과 전 지구 관측 기술 ▲수리·수문 모형을 이용한 모형화 기술 등의 사업계획 발표와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또한, 오는 24~29일 6일 동안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 주관으로 메콩 5개국의 기술자와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수자원 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메콩 물관리 특별연수’도 진행한다.

29일 오전 11시에는 대전 유성구 케이워터연구원에서 ‘한국-메콩 수자원분야 협력관계 확산을 위한 공동연구센터’도 문을 연다.

공동연구센터가 열리면 한국-메콩 국가 간 교환연구원 제도 등 실질적 공동연구와 기술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메콩 국가 실무자 교육·연수회 추진과 연구협력과제 등도 수행한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한국-메콩 수자원관리 연구협력 강화는 메콩 지역에 필요한 수자원과 수재해 관리기술을 확대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예방중심의 물 관련 재해관리 체계의 지속적 지원으로 메콩 국가와의 우호적 협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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