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시대 저무나...'생존' 전략 고심하는 패스트패션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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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시대 저무나...'생존' 전략 고심하는 패스트패션업계
  • 이효정
  • 승인 2019.10.1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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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21 파산신청 소식 전해지며 업계 긴장 고조
"SPA브랜드마다 '강점' 키워야 할 것"
서울 내 한 SPA브랜드 매장 내 모습.
서울 내 한 SPA브랜드 매장 내 모습.

 

SPA브랜드들이 생존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forever21의 파산신청 소식이 전해지면서 SPA브랜드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PA브랜드인 forever21이 최근 파산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forever21은 지난 1984년 장도원 회장 부부가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이주해 창업한 한인 패션 기업이다. forever21은 그동안 '저렴하고 트렌드를 맞춘 제품'을 선보이면서 패스트패션 붐을 일으키는 등 SPA의 원조 브랜드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패션업계 내에서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forever21의 부진 이유로는 '온라인몰'이 크게 성장하면서 경쟁력을 조금씩 잃었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은 SPA브랜드들의 생존전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온·오프라인 모두 잡으려는 SPA브랜드...채널별 강점 극대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의류를 주로 구매했던 과거와 다르게 온라인몰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업계는 온라인몰/오프라인매장 채널을 모두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시장이 성장하는 것을 염두에 두는 것은 물론, 기존 오프라인 매장이 가지는 장점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들에 따르면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은 '직접 눈으로 보고 입어본 뒤'에 물건을 구매한다.

SPA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는 하나, 매장에 DP된 코디/매장분위기 등을 참고하면서 소비자들은 자신의 패션 스타일을 세운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이 주는 가치는 각각 다르며, 두 채널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온라인 규모가 커진다고 해서 오프라인 매장을 절대 버릴 수 없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브랜드별로 셀링포인트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저렴한 가격, 빠른 유행 소비 등의 특징을 가지는 SPA브랜드의 경우 소비자에게 어필할 차별점을 찾아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베이직 아이템' 하면 생각나는 브랜드, '캐릭터 컬레버레이션'하면 생각나는 브랜드가 있듯 현재 SPA 브랜드 각자가 가지는 뚜렷한 색깔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각자만의 '강점'을 만드는 것이 향후 경쟁에서 승기를 잡을수 있는 방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효정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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