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방지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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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방지에 총력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09.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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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특보 60개 지점 현황. [사진=환경부]
홍수특보 60개 지점 현황. [사진=환경부]

환경부는 6일 제13호 태풍 ‘링링’의 북상으로 우리나라에 심각한 인적‧물적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현장대응 태세 점검 등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체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환경부는 ‘링링’에 대한 모니터링과 즉각적 대응을 위해 환경부 본부를 비롯해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개 홍수통제소 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먼저, ‘링링’의 북상에 대비해 현재 20개 다목적댐에서 54억4000만톤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강우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댐의 저수량을 조절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20개 다목적댐의 평균 저수율은 56.3%이다. 예년과 비교하면 96.8% 수준이다.

또한, 댐의 홍수조절과 함께 전국하천 60개 주요지점에 대해 하천의 수위관측 결과 등을 토대로 수위변동을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위험 예측 시 관계기관과 주민에게 홍수특보를 발령하는 시스템이다.

홍수특보 단계 도달 전에는 관계기관, 주민에게 고수부지와 하천변 도로 등 취약지점의 침수위험 정보를 행정안전부의 긴급재난 문자와 홍수알리미 앱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환경부는 태풍 ‘링링’ 북상으로 북한지역에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진강 등 접경지역에 있는 남‧북 공유하천의 홍수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서울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해 환경부 본부와 4개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의 태풍 ‘링링’ 대응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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