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친환경 농산물의 접경지역 군납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경기도가 7월 17일~8월 2일 파주 등 경기 북부 지역 5개 권역별 350여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조직화 기본교육’을 펼쳤다.
이번 교육에서는 ▲농가의 역할과 의무 ▲군납 농산물 규격과 수확·포장·납품 방법 ▲생산자 조직화 사례 등 군납 기초정보 안내와 이해를 위한 다양한 교육이 진행됐다. 경기도 정책과 지원사업 등도 안내됐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농가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제도개선 방안 등도 수렴하는 시간도 열렸다.
도는 관련 기관과 협의해 농가들의 애로사항과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 농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핵심참여농가 등을 대상으로 ▲심화교육 ▲타 시·군 군납 운영과 농가조직화 사례 견학 ▲교육·컨설팅 ▲군 관계자 참여 현장간담회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출하 체계를 만들어 공공급식 영역 기반을 갖춰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기종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은 “경기도에서 처음 추진하는 친환경 농산물 접경지역 군납지원사업으로 농가소득증대와 군 장병들의 먹거리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접경지역 군납 등 공공급식 영역 기반이 갖춰지도록 농가에 다각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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