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자회사 모빌, ‘공동주택관리플랫폼 모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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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자회사 모빌, ‘공동주택관리플랫폼 모빌’ 출시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04.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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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광명역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에서 카카오페이 자회사 모빌 서대규 대표와 박승원 광명시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모빌을 통한 전자결재 서비스의 공개 시연 행사가 열렸다.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의 자회사 모빌(대표 서대규)이 관공서 주택과의 업무 효율화를 위한 ‘공동주택관리플랫폼 모빌’을 새롭게 출시하고, 다음 달 7일부터 광명시에서 최초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국지방자치단체 주택과에서 관내에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빌은 2014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아파트 입주민과 관리사무소를 대상으로 전자투표, 전자결재, 전자관리비고지서, 디지털음성방송, 아파트 시설물 예약, 커뮤니티 등 아파트 내 소통과 업무 편의를 돕는 ‘아파트앱 모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새로 출시한 ‘공동주택관리플랫폼 모빌’은 아파트 관리사무소만큼 복잡한 관공서 주택과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산화한 관내 업무 편의 서비스다. 지금까지 관공서 주택과는 관내 아파트에 팩스·우편을 통해 공문을 개별 발송하고 각각 회신을 받아야 했으며, 전자결재 서비스에 관심이 많아도 제한적인 여건으로 시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공동주택관리플랫폼 모빌’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아파트앱 모빌’과 연결해 보다 빠르고 편리한 소통을 지원한다. ▲관내 아파트에 부착할 관공서의 소식·정보 전달 ▲아파트 관리사무소 및 입주자대표회의 대상 공문 발송 및 회신 ▲아파트 관리사무소 및 입주자대표회의 대상 전자결재 요청 ▲관리규약개정 등 입주민 동의가 필요한 경우 전자투표 요청 등 다양한 업무가 ‘공동주택플랫폼 모빌’을 통해 간편하게 이뤄질 수 있다.

관리사무소 및 입주자대표회의도 관공서의 요청에 따라 ‘아파트앱 모빌’로 전자결재, 전자투표를 진행한 후 관공서에 편리하게 회신할 수 있다.

모빌은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입주민·입주자대표회의·관리사무소 간의 투명한 소통과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수기로 종이문서를 관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문서 생산부터 보관까지 전 단계를 전자문서화해 행정관리 비용 절감 및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주택관리플랫폼 모빌’은 전국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광명시에서 도입해 다음 달 7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시행된다. 이번 도입으로 광명시 관내 의무관리 아파트의 90%가 ‘아파트앱 모빌’ 설치를 완료했다.

모빌과 광명시는 지난 29일 광명역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에서 박승원 광명시장, 서대규 모빌 대표 및 경기도 주택관리사 지회장, 입주자 대표, 관리사무소장,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모빌을 통한 전자결재 서비스를 공개 시연했다.

모빌 안세미 공동주택관리플랫폼 사업팀장은 “단순 업무협약 수준을 넘어서 광명시와 함께 최초로 공동주택과의 관내 업무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며, “입주민뿐 아니라 관리사무소를 관공서와 연결하는 일 역시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광명시를 시작으로 더욱 많은 관공서와 아파트에서 모빌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 시스템을 경험하고, 행정비용 절감 및 환경 보호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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