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공식 입장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참여 의사 없어"..."검토도 계획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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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공식 입장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참여 의사 없어"..."검토도 계획도 않는다"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4.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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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보도와 정반대로 생각하면 돼"...어떤 식으로든 인수전 참여하지 않는다고 해명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금호석유화학은 16일 보도된
바와 달리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어떤 식으로든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금호석유화학이 17일 "당사는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16일 보도된 "금호석유화학은 전략적 제휴 차원에서 아시아나항공 유력 인수 후보들과 손잡을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한 것. 

금호석유화학은 "(해당 인터뷰 보도는) 박찬구 회장과의 정식 인터뷰가 아니며 회사의 원론적인 입장을 해당 부서와 서로 통화하고 서면으로 정리해 사후적으로 의사를 확인한 내용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있어 기존과 다름없는 원론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추가되거나 변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특히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참여할 의사가 없으며 자금력 있는 건실한 대기업이 인수해 하루빨리 경영 정상화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당사는 현재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도 계획하고 있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16일 한 언론사는 박찬구 회장의 발언을 토대로 금호석유화학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보자들의 요청이 있을 시 전략적 차원에서 손을 잡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박찬구 회장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전 회장의 동생으로 과거 대우건설과 대한통운 인수 과정에서 경영방식을 놓고 박삼구 전 회장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따라서 금호석유화학이 직·간접적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참여할 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17일 오전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과 통화에서 16일 보도에 대해 "'정반대'로 생각하면 된다"며 일축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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