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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의 그림자' 사진 공개 임박...오후 10시 ‘사건지평선망원경’으로 관측한 신비 공개블랙홀 중력과 방사선의 영향을 받은 사건의 지평선 간접 촬영 이미지 공개 예상
<사건지평선망원경 프로젝트 제공> 블랙홀 상상도. 검정색 구체의 가장자리 밝게 빛나는 부분이 사건의 지평선(Event horizon)이다.

블랙홀의 그림자가 담긴 사진이 공개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 IT매체 더버지는 9일(현지시간) ‘사건지평선망원경’(이벤트 호라이즌 망원경ㆍEHT) 프로젝트가 블랙홀을 관측해 온 결과를 10일 세계 7개국 동시 생중계로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세부 내용을 공개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외신 등에서는 블랙홀의 그림자를 촬영한 이미지가 공개될 가능성이 많다고 예측했다.

블랙홀은 중력이 매우 큰 천체로, 광속보다 큰 탈출속도(물체 따위가 천체의 중력을 벗어날 수 있는 속도ㆍ지구는 초속 11.2km)를 가져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다. 이 때문에 그간 블랙홀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담은 사진은 없었다.

이번에도 블랙홀의 중력과 방사선의 영향을 받은 블랙호 경계지역(사건의 지평선)을 간접적으로 촬영한 이미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직접적인 블랙홀의 모습이 아닌 블랙홀의 윤곽과 같은 ‘그림자’ 사진인 셈이다.

사건지평선망원경 프로젝트는 세계 13개 천문학 연구기관이 참여한 사업으로, 전파망원경 9기를 연결한 사건지평선망원경으로 블랙홀을 촬영하는 사업이다. 이 망원경은 은하 중심부에 있는 초대형 블랙홀로부터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할 만큼 성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사건지평선망원경 프로젝트는 실제로 2017년 4월, 일주일 동안 우리 은하계의 중심에 있는 초대 질량 블랙홀 궁수자리(Sagittarius)A*와 처녀자리(Virgo)A 근처에 있는 M87이라는 두 개의 블랙홀을 관찰했다.

이 두 블랙홀 모두 엄청난 밀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궁수자리A*는 태양보다 4 백만 배나 질량이 무겁고, 크기는 항성보다 30배 가량 크다고 관측됐다.

하지만, 지구와 2만6000광년 거리에 떨어져 있기 때문에 지구에서는 달 표면에 있는 작은 공 크기처럼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사건지평선망원경 프로젝트 참여 13개 기관 중 동아시아 국립천문학 연구기관연합인 동아시아천문대(EAO) 소속으로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일본 국립 천문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미국 국립과학재단 등이 주관하는 라이브 생중계를 통해 이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NASA/CXC/M.바이스 제공> `시그너스 X-1` 블랙홀 상상도.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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