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은행 국내지점 순이익 8673억...27.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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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은행 국내지점 순이익 8673억...27.4% 증가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9.04.0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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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은행 국내지점(이하 ‘외은지점’)들의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감원이 발표한 ‘2018년 외국은행 국내지점 영업실적’에 따르면 작년 외은지점의 당기순이익은 867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8개의 외은지점 모두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유가증권, 외환·파생거래와 같은 트레이딩이익과 이자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자료=금융감독원)

이자이익은 1조7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억원(1.1%) 증가했다. 국내지점과 외국 본사 간의 거래인 본지점거래는 손실이 확대됐지만 국내 이자이익이 늘어난 결과다.

유가증권이익은 금리 하락으로 매매와 평가 모두 흑자 전환하며 2017년 2277억원 손실에서 4615억원 이익으로 돌아섰다.

외환·파생이익은 778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46억원(8.7%) 감소했다. 환율 상승으로 인해 현물환 거래에서 6389억원 손실이 발생했으나, 선물환 등 파생상품에서 1조4171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외은지점 총자산이 전년 대비 14조원 증가했고, 모든 외은지점이 당기순이익 흑자를 나타냈지만 향후 대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외은지점의 자금조달·운용의 취약부문, 이익구조 변동요인 등에 대해 상시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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