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 지원 물꼬 튼다

2013-11-12     김인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윤승준, 이하 ‘기술원’)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 이하 ‘산단공’)은 오는 11월 12일(화) 서울 구로동 산단공 본사에서 생태산업단지(EIP)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EIP (Eco-Industrial Park) 사업이란 자연생태계를 모방하여 기업의 부산물과 폐기물을 다른 기업의 원료 및 에너지로 재자원화하여 오염물 무배출(Zero Emission)을 지향하는 미래형 생태산업단지를말한다.

이번 협약은 성장가능성이 높고 지속적으로 양질의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EIP 사업분야 참여기업의 사업화를 활성화하고 녹색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술원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환경정책자금 융자지원사업으로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의 사업화율을 제고함은 물론 환경기술 개발지원, 중소기업 수출 및 해외진출 지원 등 사업 전반에 대한 기업 참여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국민에 대한 정책지원 체감도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부 3.0의 핵심인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하여 기술원과 산단공의 고유사업을 연계함으로써 녹색산업 육성 및 녹색일자리 창출 촉진이 기대된다.

양 기관이 협력해 나갈 주요사업으로는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 지원 및 정책 수요기업 정보 교류 △환경정책자금 융자지원 및 환경기술개발 지원 △우수환경산업체 지정ㆍ지원 및 신기술ㆍ녹색인증 지원 △중소기업 수출 및 해외진출 지원 △환경표지 인증 등 녹색제품․녹색경영 지원 △생태산업단지 입주기업 대상 사업 홍보 및 교육 지원 등으로 환경업체 및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기반 구축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술원 관계자는 “협약 체결 이후, 생태산업단지 중소기업 지원 사업 전국 순회설명회를 통하여 환경정책자금 융자지원사업 홍보를 전개해 나갈 계획” 이라며 “양 기관 상호 협력 도모 및 공동 발전을 모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