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슈머 마케팅’ 주목...제품 편익과 함께 가잼비 추구

프링글즈, ‘나만의 꿀조합’ 캠페인 진행...재미·즐거움도 구매

2019-03-13     이영애 기자

프링글스는 2019년 대표 푸드 트렌드로 펀슈머를 꼽았다.

프링글스는 프링글스, 고래밥, 팔도 비빔면, 팔킨 라면국물, 빠다코코넛 등에 나타나고 있는 펀슈머 트렌드에 대해 13일 분석했다.

서울대 푸드 비즈니스랩은 2019년 대표적인 푸드 트렌드로 펀슈머 (Funsumer)를 꼽았다. 펀슈머란 재미(Fun)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제품·서비스 소비 과정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찾고 이를 소셜미디어상에 활발하게 공유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이는 가격 대비 재비를 뜻하는 ‘가잼비’를 찾는 소비 트렌드와도 일치한다.

업계 관계자는 “펀슈머 마케팅의 성공의 열쇠는 소비자들이 스스로 만들어내는 바이럴이다. 아무리 재미있는 레시피를 개발해도 쉽게 따라하고 공유하기 어렵다면 폭발적인 바이럴을 끌어내지 못하고 금세 관심이 사그러든다. 요즘은 펀슈머 마케팅이 대세다”라고 말했다.

프링글스 꿀조합은 13가지 맛 프링글스 중 3가지를 선택해서 쌓아먹는 방법이다. 다양한 맛의 감자칩과 또띠아칩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프링글스는 ‘재미’를 추구하는 브랜드 캐릭터를 이용, ‘나만의 프링글스 꿀조합’ 캠페인을 시작했다. 13가지 프링글스 맛 중 3가지를 겹쳐 쌓아서 한 번에 먹으면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프링글스 관계자는 “프링글스 펀슈머들을 위해 지난 연말에 진행했던 자신의 사진으로 프링글스 패키지를 만드는 #마이프링글스 캠페인에 이어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도록 이번 ‘쌓아서 즐겨봐 프링글스 꿀조합’ 캠페인을 기획했다. 프링글스 제품만 있으면 누구나 간단히 참여해 볼 수 있어 감자칩을 즐기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래밥은 고래 캐릭터 ‘라두’가 등장하는 게임을 출시했다. ‘고래밥: 버블샷’이란 이름의 버블슈터 장르 게임이다. 이 게임은 142개국에 11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 추천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고래밥이 캐릭터가 게임이 됐다면 선데이치즈볼은 거꾸로 캐릭터가 스낵이 됐다. 라이언의 시그니처 힐링 아이템인 ‘치즈볼’을 실제 스낵 제품으로 만들어 스토리텔링을 만들었다.

팔도 비빔면은 35주년 기념 한정판에 ‘괄도 네넴띤’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라면 포장지에 새겨진 ‘팔도 비빔면’이라는 상표가 얼핏 보아 ‘괄도 네넴띤’으로 읽힌다는 SNS상 화제를 반영해 새 버전의 상품을 출시했다.

팔킨 라면 국물은 컵에 티백을 넣고 30초 가량 우려내면 라면국물이 된다. 커피잔 속에 라면국물이라는 반전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롯데제과의 장수과자 ‘빠다코코낫’은 ‘앙빠’ 만들기가 소비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팥앙금과 버터를 넣은 빵인 ‘앙버터빵’이 인기를 끌면서 빵 대신 빠다코코낫을 사용한 ‘앙빵’ 레시피가 소셜미디어에서 퍼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