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결정... KEB하나은행 등 주요 자회사 5개 참여

2019-03-03     박순원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기로 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기관투자자가 지분을 보유한 기업의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자율규범이다.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주주활동이 핵심이다.

하나금융은 3일 그룹 내 거래고객의 이익향상과 투자대상기업의 중장기적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 스튜어드십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룹의 주요 자회사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생명,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벤처스 등 5개 회사가 참여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스튜어드십 도입을 통해 손님자산의 수탁자로서 자산관리 업무를 보다 성실히 수행할 계기를 마련했다"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기관투자자로서 책임투자 이행활동이 확산되는 추세에 따라 다양한 주주활동 추진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