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탐험 게임 ‘아스트로니어’, 개발자 사망 딛고 정식 출시 성공
개발자 사망, 유저 혹평 이겨내고 지난 6일 정식 출시
2019-02-07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25세기 골드러시를 배경으로 다루고 있는 ‘아스트로니어’는 먼 우주를 개척하고 탐험하며, 일확천금을 노리는 게임이다.
‘아스트로니어’는 앞서 해보기 기간 동안 눈을 사로잡는 색감과 부드러운 지형 그래픽이 큰 인기를 얻었으며, 비슷한 시기에 출시됐던 기대작 ’노맨즈 스카이’와 ‘우주 탐험’ 요소가 겹쳐 비교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은 2017년 상반기, ‘아스트로니어’는 암흑기에 돌입했다. 개발자로 참여했던 ‘폴 페페라(Paul Pepera)’가 사망하며 게임 개발이 더뎌졌기 때문이다.
당시 ‘아스트로니어’는 부진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잦은 버그 등으로 유저들로부터 질타를 받기 일쑤였다. “노맨즈 스카이의 전철을 밟는다”는 평가도 있을 정도였다.
결국 ‘아스트로니어’는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 6일 ‘매우 긍정적’ 평가를 얻으며 성공적으로 정식 출시될 수 있었다. 정식 출시 업데이트에는 신규 의상과 탈 것 등 콘텐츠도 포함됐다.
정식 출시된 ‘아스트로니어’를 플레이한 유저들은 “갓겜이 됐다”, “돈이 아깝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