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신도시에 신규 분양 쏟아진다...위례·검단 등 3만1천여 가구

지난해 신도시 분양 물량보다 2.7배 이상 늘어나...검단·위례서 1만5000여 가구로 절반 이상

2019-01-14     양현석 기자

올해 검단, 위례신도시를 중심으로 신도시에서 3만1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1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3만1090가구(임대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검단 1만335가구 △양주 옥정 6703가구 △위례5293가구 △파주운정 2792가구 △평택 고덕 2683가구 △대전 도안 2565가구 △동탄2 553가구 △분당 166가구 등이다.

신도시 내 공급물량은 2015년 3만7750가구를 정점으로 2016년 2만2569가구, 2017년 1만6085가구, 2018년 1만1174가구 등 해마다 감소세를 보였다. 광교,동탄2, 김포한강신도시 등 신도시 조성이 마무리돼 가고 있어서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10월 첫 분양이 시작된 검단신도시 분양이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분양이 끊겼던 위례신도시도 ‘북위례’를 중심으로 3년만에 분양이 재개된다. 두 지역에서만 전체 절반 이상인 1만562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먼저, 검단신도시에서 10개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검단신도시AB15-1블록에서 ‘검단신도시우미린더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2024년 개통 예정) 신설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 서울과 수도권 진‧출입이 쉽고,서울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중심상업용지가 인접해있고 주변으로 초·중·고 학교용지와 공원용지가 계획돼 있다.

2월에는 대우건설이 검단신도시 AB16블록에서 ‘검단 센트럴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전용면적 75~104㎡ 총 1540가구다. 같은 달 동양건설산업은 검단신도시 AA14블록에‘검단 파라곤’을 선보인다.전용면적 84~103㎡ 887가구다.

위례신도시에서는 3월부터 올해 8개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북위례’를3월 선보일 예정이다. 위례신도시A3-4a블록에 위치한 단지는 전용면적 92~102㎡ 1078가구다. 우미건설은 2곳에서 ‘우미린’ 아파트를 선보인다.

3월에는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 A3-4b블록 전용면적 102~154㎡ 875가구를 분양하고, 2차 물량으로 A3-2블록에서 전용면적 99~112㎡ 422가구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를 10월 공급할 계획이다.

양주 옥정신도시에서는 중견 업체들의 분양이 이어진다. 대방건설은 양주 옥정신도시 A4-2블록에 ‘양주옥정대방노블랜드2차’ 전용면적 76~107㎡ 1859가구를 4월에 선보이며, 8월에는 A2블록에 ‘양주옥정대발노블랜드 3차’ 전용면적 60~85㎡ 1086가구를 내놓는다.

파주 운정신도시는 대우건설이 운정신도시A14블록에서 ‘운정신도시파크푸르지오’를 2월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84㎡으로 전 가구 중소형으로 조성되며, 총 710가구 규모다. GTA-A노선 운정역이 가까워 개통 시 강남권을 20분대로 진입 가능하다.

4월에는 중흥건설은 운정신도시 A29블록에 ‘파주 운정지구 중흥S-클래스’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84㎡ 1262가구로 전가구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조성된다. 대방건설도운정신도시 A-28블록에는 ‘파주운정1차’(가칭) 820가구를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