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금감원, 국민은행 파업사태 위기대응체계 가동...'금융시장 불안 확산' 철저 모니터링

2019-01-09     황동현 기자

국민은행 파업사태에 대해 금융위와 금감원은 위기상황대응반을 '위기관리협의회'로 격상해 고객 불편사항이나 금융시장 불안정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대응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지난 8일 금융외와 금감원은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KB국민은행 노조 파업 관련 '확대 위기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금융위·금감원은 파업에 대비해 ‘위기상황대응반’을 운영해 왔고 대응반은 국민은행의 비상대응계획이 제대로 수립되었는지 점검하는 한편, 고객 불편 및 금융시장 불안 상황 발생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유관기관간 대응체계를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또, 파업 당일 대응반을 ‘위기관리협의회’로 격상해 운영하고, 고객 불편 상황 등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중이라고 밝혔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파업으로 인해 고객들의 금융거래에 불편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은행의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그동안 쌓아온 은행의 신뢰와 평판이 훼손되어 궁극적으로 주주, 경영진, 근로자 모두에게 손실을 초래한다는 점을 노사가 모두 더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은행은 경제활동을 매개하는 국민경제의 핵심 인프라라는 측면에서 국가적 손실도 큰 사안임을 강조하며, 특히 국민은행은 고객수나 자산규모 면에서 국내 최대 은행이므로 그만큼 영향도 크다는 점에서 더욱 유감스러우며, 한시라도 빨리 노사 간에 합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고객 불편 최소화 및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할 예정이다

위기대응반은 위기대응매뉴얼에 따라 파업 진행 및 영업상황, 고객 불편 등 상황을 모니터링하여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에는 비대면거래가 90% 이상인 만큼 국민은행의 전산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산센터 방호대책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국민은행에 대해서는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적기 대응하고, 고객 불편사항에 대해 충분한 설명과 양해를 구할 것을 당부했다

인터넷 및 모바일뱅킹 운영상황, 지점 운영상황, 제한되는 서비스의 범위 등에 대해서 고객 접점인 인터넷, 모바일 앱, 영업점 등을 통해서 신속히 안내하고 아울러, 긴급한 자금 수요가 있는 기업·상공인 등의 금융서비스가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금융당국은 추가적인 고객 불편사항이나 금융시장 불안정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해 나가면서 필요한 대응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