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전력수급위기 대응 특별점검

2013-08-14     김경호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직무대행 김상기)는 판교지사를 시작으로 중대형 CHP 발전설비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윤상직 산업자원부장관은 지난 11일 ‘긴급 전력수급위기 점검회의’를 소집하고, 전력수요 감축과 발전기 출력 최대화를 위한 철저한 설비고장 점검을 당부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수도권 전체 발전설비 중, 7.2% 해당하는 1,526MW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주 전력수급이 최대고비를 맞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발전출력 최대화를 위한 특별 안전점검으로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이다.

김상기 사장직무대행은 설비 안전점검과 함께 사업소 소내 전력 억제 및 비상발전기 상태 점검과 즉각적인 응동체계 확보를 위한 기강확립을 당부했다.

이번 특별 현장안전점검은 12일 판교지사를 시작으로 13일 파주, 삼송지사, 14일 화성, 광교지사 등 중대형 발전소를 중심으로 16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본사 및 16개 사업소를 대상으로 전기사용실적 점검을 의무화 하고 있으며, 전년대비 전력사용량 20%이상 감축, 대국민 홍보 등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