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1월 23일 첫 순수 전기차 'I-PACE' 국내 출시...1억 2천만원대 가격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제로백)까지 걸리는 시간 4.8초

2018-12-29     박근우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재규어 고성능 전기차 'I-페이스(I-PACE)'를 1월 23일 출시한다.


재규어 I-PACE는 첫 전기차 모델로 5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로 최근 국내 인증을 마친 바 있다.

'재규어 I-PACE'는 9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333㎞(국내 인증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m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h를 4.8초에 주파한다.

100kW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4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디자인은 콘셉트카 C-X75에서 영감을 얻은 날렵한 쿠페형 실루엣이 특징으로 알루미늄 차체를 기반으로 고성능과 실용성이 조화를 이뤘다.

차량 전방과 후방 액슬에는 2개의 전기 모터를 장착했다. 배터리 매니징 시스템은 지속적인 배터리 소모를 방지하고 최적의 효율성을 유지하도록 관리한다. 에너지 회생 제동 시스템은 배터리 사용량을 최적화한다.


I-PACE에 처음 탑재하는 터치 프로 듀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상단 10.2인치 고화질 터치스크린과 하단 5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합해 직관적인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주행 전 전원을 사용해 차량 배터리를 충전하고 실내 온도도 미리 조절할 수 있다.

재규어는 전국 26개 전시장에 완속충전기 52기를 설치했다. 전국 26개 서비스센터에도 급속충전기 26기와 완속충전기 52기를 갖췄다. 아울러 재규어 본사에서 검증을 마친 공인 전기차 전문 테크니션 52명을 전국 서비스센터에 배치했다.

I-PACE 예상 가격은 EV400 SE 1억1040만원, EV400 HSE 1억2470만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2800만원이다. 8년/16만㎞ 배터리 성능 보증과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도 제공한다.

재규어는 2019년 3월 31일까지 출고 완료한 고객에게 I-PACE 전용 홈충전기 무상 설치 및 1년간 사용 가능한 I-PACE 전용 충전 카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