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유동성 위기 자동차·조선 부품업체에 금융지원...대출 상품 선보여

2018-12-14     백성요 기자

신한은행이 어려움에 빠진 국내 자동차, 조선 부품업체의 유동성 위기 탈출을 위해 2,200억원을 지원한다. 또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두드림 자동차∙조선 상생 대출’도 함께 선보인다.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자동차 및 조선 부품업체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보증료를 출연하여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자동차·조선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총 2,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신상품인 ‘신한 두드림 자동차∙조선 상생 대출’도 출시했다.

대상 기업은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과 조선기자재 관련 기업으로 신한은행은 이들 기업에 대해 3년간 보증료 0.5%p와 우대금리를 지원한다. 보증기관의 보증료 우대 0.3%p를 추가시 최대 0.8%p 보증료 우대 혜택이 적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따뜻한 금융 실천을 위한 우수 중소기업에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지원하는 ‘신한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최근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자동차∙조선 관련 부품업체들에게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각종 컨설팅, 법률자문 등을 통해 실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