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당 5억원대' 초고가 자동차 '롤스로이스', 한국 진출 15년만에 연간 판매 '세 자리수' 돌파
11월까지 108대 판매 기록...'고스트' 모델이 63대로 가장 많이 팔려 '한국 시장 고급화 추세'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올해 11월까지 108대를 판매하며 국내 진출 15년만에 처음 세 자릿수 판매를 돌파했다.
롤스로이스는 최고가 고급 프리미엄 자동차로 '던 블랙 배지' 모델 가격이 5억원이 넘고 '팬텀 EWB'가 7억원이 넘을 정도다. 가장 많이 팔리는 '고스트' 모델이 4억원대이다. 가장 가격이 저렴한(?) '레이스' 모델도 4억원 수준이다.
따라서 한국 시장에서 100대 이상 판매는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롤스로이스는 8일 이 같은 '세 자릿 수 판매 돌파 성공'이 지난 15년간 서울 및 수도권 판매를 견인해 온 청담 전시장에 이어 지난 2016년 부산 딜러십 확충, 2017년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 내 첫 브랜드 스튜디오를 개설하는 등 한국 내 입지 강화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팬텀(Phantom), 고스트(Ghost), 레이스(Wraith), 던(Dawn)에 이어 컬리넌 등 확장된 모델 라인업이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역동성이 가미된 블랙 배지(Black Badge)가 젊은 고객층을 유입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롤스로이스 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 폴 해리스(Paul Harris)는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성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희소가치, 개인 취향에 좀 더 맞춰진 럭셔리를 추구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컬리넌 국내 첫 운행과 내년 고객 인도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 전시장 확대 이전 계획이 있어 한국 시장에서의 지속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지난 11월까지 롤스로이스의 누계판매량은 108대로 집계됐다.
롤스로이스 차종별 판매량은 고스트가 총 63대로 전체 롤스로이스의 판매 성장을 견인했으며, 그 뒤로 레이스 26대, 던 11대, 팬텀 8대 순이다.
한 자동차 전문가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고급 수입 자동차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면서 수억원대 가격의 롤스로이스 판매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도 고급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