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9.5조 '사상 최대'

2013-07-05     김병태

삼성전자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5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 57조원, 영업이익 9조500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9.75% 영업이익은 47.06% 각각 증가한 규모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81%, 8.20% 증가했다.

삼성전자 측은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선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