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화재] 마포구 행정 서비스 피해 심각...일부 방범용 CCTV 미작동으로 치안 사각지대 발생

2018-11-27     정동진 기자

KT 아현지사 화재로 마포구의 행정 서비스 피해가 심각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마포구 내 아현역에 배치된 무인민원발급기와 방범용 CCTV 4개소 13대가 복구 중이다. 일부 방범용 CCTV가 작동되지 않는 곳은 치안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

27일 마포구청에 따르면 무인민원발급기와 인터넷 서비스, 방범용 CCTV 등의 행정용 서비스와 마포구 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주차장이 피해를 입었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아현역에 배치된 기기를 제외한 공덕역, 서부법원, 합정역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구청 무선인터넷과 마포중앙도서관 사서망, 연남 글로벌빌리지는 25일 오후 3시 30분부터 순차적으로 복구됐다.

문제는 방범용 CCTV로 마포구에 배치된 90개소(254대) 중에서 4개소(13대)는 복구가 늦어지고 있다. 마포구청 측은 KT에 우선 장애 조치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설관리공단 주차장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노상노회 공영주차장 17개 주차 우선 주차장 16개동, 인터넷으로 결제하는 관내 시설 주차장 7개와 거주자 시설 주차장 6개는 복구 전까지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거주자 시설 주차장은 KT가 26일에 무선 LTE 라우터를 제공해 제일 늦게 복구됐다.

마포구청 관계자는 "화재 발생 당시 서비스에 문제가 있었지만, 일부 서비스를 제외하고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다. 아직 장애가 발생하는 서비스는 우선적으로 요청을 해둔 상황이라 빠르게 복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