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플렉스', 200만원대에 내년 상반기 출시 계획

영국 IT 전문매체 기즈모도, 갤럭시 플렉스 가격 1500~2000파운드(약 218만~약 291만원) 예상

2018-11-25     박근우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출시하는 폴더블폰 ‘갤럭시 플렉스(가칭)’의 가격이 200만원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최근 영국 IT 전문매체 기즈모도는 삼성전자 관계자가 갤럭시 플렉스의 가격이 1500~2000파운드(약 218만~약 291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 또한 기즈모도 보도를 인용해 만약 이 정보가 사실일 경우 갤럭시 플렉스의 미국 내 출고가는 1500~2000달러(약 170만~227만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에서는 AT&T, 스프린트, 티모바일, 버라이즌 등 주요 통신사가 모두 갤럭시 플렉스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는 1위 통신사인 EE만 갤럭시 플렉스를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이달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내년 상반기 폴더블폰을 무조건 출시할 것"이라며 "초도 물량이 100만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폴더블폰의 가장 큰 장점은 '확장성'이다. 접었을 때 4.6인치가 펼쳤을 때는 7.3인치로 늘어나 기존 스마트폰에서 한계가 있었던 작업이 가능케 한다. 또 동영상, 게임 등 콘텐츠 활용도가 더욱 광범해질 수 있다. 


한편, 2019년은 '갤럭시 시리즈'가 나온지 10주년이 되는 역사적 의미가 있어 삼성전자는 폴더블론 '갤럭시 플렉스'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5G스마트폰과 함께 혁신적 신제품 출시로 애플을 제치고 주도할 기회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