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피니티 O(Infinity O) 채택한 갤럭시 A8S로 중국 공략나서나

플래그십에 적용된 차세대 기술, 중저가 폰도 적용해 시장 공략

2018-11-19     정동진 기자

중국 시장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가 노치 대신 인피니티 O(Infinity O)를 채택, 구겨진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플래그십이 아닌 중저가 폰에 인피니티 O를 탑재해 반격에 나설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중국에서 갤럭시 A6S와 갤럭시 A9S를 공개한 바 있다. 특히 갤럭시 A8S는 화면 왼쪽에 구멍이 뚫린 티저 이미지만을 공개, 노치(notch) 대신 다른 종류의 디스플레이 특허가 출원 중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저가 스마트 폰 '갤럭시 A8S'에 인피니티 O를 채택한다. 인피니티 O는 노치(notch) 대신 베젤을 최소화해 화면 상단 왼쪽에 구멍을 뚫어놓은 디자인으로 갤럭시 S10에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네덜란드 IT 매체 렛츠고디지털이 삼성전자의 특허를 공개하면서 '인피니티 O 디자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또 인피니티 O는 모델 A, B, C, D 등으로 구분되며, 70개국에서 특허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