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 업계최초 3D VOD 서비스 개시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3D 콘텐츠 무료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를 개시하며 풀HD 3D 스마트TV 시장 확대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고객들이 3D TV를 즐길 수 있도록 제품을 구입할 때 3D 블루레이 타이틀을 제공하고, 일반 공중파 방송과 같은 2D 영상을 3D 영상으로 변환하는 기능을 탑재하는 등 보다 많은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이번에 선보인 3D VOD 서비스를 통해 세계적인 3D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드림웍스의 영화 예고편을 비롯, 국내 유명 가수의 3D 콘서트와 뮤직 비디오를 제공한다.
또한, 국내 아동용 3D 콘텐츠 제작 전문업체인 (주)빅아이의 3D 세계명작동화와 유아용 영어교육 등 교육 콘텐츠를 포함한 총 20여 편의 다양한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VOD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양질의 3D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일부 위성방송이나 블루레이 타이틀을 통해서만 3D TV를 즐길 수 밖에 없었던 콘텐츠의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하고 3D TV 저변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D VOD 서비스는 3D 기능이 있는 삼성 스마트TV를 사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기존 고객들도 삼성 TV앱스토어에서 ‘3D 익스플로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손쉽게 동일한 3D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 이상철 전무는 “삼성전자는 고객들이 다양한 3D 콘텐츠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해 왔으며, 이번에 업계 최초로 3D VOD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VOD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콘텐츠를 계속 확대해, 삼성 TV 기술 리더십과 함께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연말까지 제공하는 콘텐츠를 50여편 이상으로 늘리고, 이번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미국, 유럽을 포함해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