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홈쇼핑 납품업체 부과금 32.1%에 달해...업계 별 '판매수수료율' 차이 확연
TV홈쇼핑, 평균 판매수수료율 29.8%로 업계 중 가장 높아
2018-09-27 안세준 기자
TV홈쇼핑과 온라인몰의 납품업체에게 부과하는 '판매수수료율'의 차이가 평균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백화점·TV홈쇼핑·대형마트(온라인/오프라인)·온라인몰 분야에서 대형유통업체가 납품업체에게 부과하는 판매수수료율에 대한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평균 29.8%에 달하는 판매수수료율을 부과해온 TV홈쇼핑 중 가장 높게 확인된 'CJ오쇼핑'은 판매수수료율이 32.1%에 달한다. 납품사가 10만원 가량의 제품을 팔 때 CJ오쇼핑이 3만 2100원의 수수료를 받았다는 뜻이다.
반면 온라인몰의 경우 '티몬'이 가장 높은 수치로 12.2%로 확인됐다. 이는 'CJ오쇼핑'의 약 3배 적은 수치다.
TV홈쇼핑이 설정한 실질 판매수수료율의 경우 아임홈쇼핑을 제외하곤 중소 납품업체에 대한 판매수수료율이 30.2%로 대기업(30.0%)보다 0.2%포인트 높았다. 백화점도 중소 납품업체에 대한 판매수수료율이 23.1%로 대기업(21.4%)에 비해 1.7%포인트 높았다.
이에 공정위는 향후 조사 자료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판매수수료율에 대한 대형유통업체와 납품업체간의 교차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판매수수료 자료 검증을 위해 실시하는 현장점검 대상을 내년에는 납품업자까지 포함하고 공개 대상을 온라인쇼핑 시장의 급성장 추세에 맞춰 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몰 판매수수료율을 추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