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S 시리즈 연간 판매량 1억4000만대 수준 전망"...하나금투

2018-09-13     백성요 기자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XS 시리즈의 연간 판매량이 1억4000만대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추정치는 OLED 2개 모델 7500만대, LCD 모델 6500만대 수준이다. 아이폰XS 64GB 모델의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999달러로 책정됐다. 

13일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전작인) 아이폰X가 예상보다 판매량이 부진했음에도 애플은 전반적인 평균판매단가가 상승을 경험했기 때문에 가격 인하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애플은 아이폰 신작 발표 이후에 기존 모델의 가격을 하락시키는데, 이번에는 아이폰X의 가격이 공개되지 않았다"며 "신모델과 기존 모델의 변화가 거의 없기 때문에 기존 모델의 가격이 하락했을 경우에 판매가 집중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애플의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은 아이폰X의 부재로 인해 전년보다 증가할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판단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작인 아이폰X가 기대보다 판매량이 부진했던 원인 중 하나는 소비자의 가격 저항이라고 생각된다"며 "소비자 저항 뿐만 아니라 제조원가 중에서 35% 내외에 달하는 디스플레이의 가격이 일정 부분 하락했던 것도 가격 하락을 예상했던 이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