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제24차 미분양관리지역 총 24곳 지정

전월 지정 22곳에 대구 달성군, 충남 당진시 2곳 추가

2018-09-03     이병화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 HUG)는 제24차 미분양관리지역 으로 수도권 4개, 지방 20개 지역 총 24개 지역을 선정해 31일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된 제23차 미분양관리지역(22개)과 비교하면 대구 달성군, 충남 당진시 2곳이 미분양 증가 등의 사유로 추가됐다.

미분양관리지역은 HUG가 미분양리스크에 따른 주택공급량을 관리하기 위해 미분양주택수, 인허가실적, 청약경쟁률, 초기분양률 등을 종합 고려해 매월 선정하는 지역이다.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에서 주택사업을 위해 사업부지를 매입하는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 대상이 된다.

준공 전 선분양을 위해서는 공사의 분양보증서가 필요한데 만약 예비심사를 받지 않고 분양보증을 신청하는 경우 분양보증서의 발급이 거절된다.

또한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곳에서 분양보증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지사심사와 별도로 본사심사를 추가로 실시해 보증취급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이번에 선정된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9663호다.

이는 전국 미분양 주택 총 6만3132호의 약 63%를 차지하고 있다.

공사는 시, 군, 구지역에 500가구 이상의 미분양 물량이 파악되면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