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018 한국전력배 중고교 중장거리 육상대회' 개최...경북성남여중 박해진 MVP

한국 육상의 부흥과 저변 확대...전국 75개 학교, 250명 참가 '성황'

2018-09-02     박근우 기자

한국전력은 1일 나주 종합스포츠파크에서 ‘2018 한국전력배 전국 중고등학교 중장거리 육상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작년보다 16개가 늘어난 전국 75개 학교에서 선발된 상위권 정예 선수 250명이 참가해 △중학교800m, 3000m △고등학교 1500m, 5000m 등 남녀별로 각 4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한전은 한국 육상의 부흥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첫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참가선수 전원에게 훈련용품을 제공하고 종목별 상위 입상자에게는 상금을 수여했다. 경기력 향상과 사기진작을 유도하기 위해 그 중 우수 기록 수립 선수에게는 특별 포상금을 별도 지급했다.

'한국전력배 육상대회'는 국내대회 최초로 선수가 개인별 신기록을 세우면 포상금을 지원하며, 종목신기록과 기준기록을 달성할 경우에도 단일종목 중고교 대회 중 최초로 포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여중 800m에서 2분 13초 47을 기록한 경북성남여중 박해진 선수가 MVP를 차지했다. 박 선수는 지난해 1월 이후 해당 부문 최고기록 수립이며 실업팀 성적과 비교시에도 5위 이내 입상할 수 있는 우수한 기록이다. 

한편, 관객들이 선수들의 경기를 트랙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도록 A보드를 설치해 밀착형 응원공간을 조성했고, 다양한 경품 제공으로 관심과 흥미를 높였다.

한전은 "‘한국전력배 중·고등학교 육상대회’가 육상 꿈나무를 육성하고 나아가 유망주 탄생의 산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대회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