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북한 핵실험’ 규탄…“경제살리기 본연 충실”
2013-02-12 조원영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2일 “북한이 국제 사회와 우리 정부의 거듭된 경고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3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이번 핵실험은 세계평화와 동북아 안정을 위협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어 “정부는 우방국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국가안보와 경제에 충격이 최소화 되도록 추후 대응에 만전을 기해주고, 경제계는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투자와 수출 등 기업 본연의 활동에 전념할 것이며, 국민들도 평소의 일상에 충실하여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상의는 “북한은 평화에 반하는 행동으로는 국제사회의 제재를 불러올 뿐 어떠한 보상도 얻을 수 없다는 냉엄한 현실을 분명히 깨달아야 하며, 이번 사태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는 거듭된 핵실험으로 점증하고 있는 북한의 위협이 우리 경제에 대한 신뢰도 저하와 기업활동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 전하고 “경제계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행위에도 불구하고 투자와 고용 등 본연의 활동에 충실해 경제살리기에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