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게이트] BMW 화재 공포, 리콜 대상 아닌 차량 주행 중 불...올해 들어 40번째
8월에만 12번째 화재...정부의 운행정지 명령 이후 화재 발생으로 실효성 문제 제기
2018-08-15 박근우 기자
BMW 연쇄 화재로 인해 안전진단에 이어 미진단 차량에 운행정지 명령이 발동되는 가운데 리콜 대상 차량이 아닌 BMW 차량에서 또 불이 났다.
오늘(15일) 새벽 4시 17분께 전북 임실군 신덕면 오궁리 하촌마을 부근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BMW X1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운전자 A(28)씨는 "차량이 덜컹거리는 느낌이 들어 정차한 뒤 보닛을 열자 연기가 새어 나왔다. 차량을 20분 정도 운전하전 중 엔진룸에서 불이 났다"고 경찰과 소방당국에 진술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차량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1천7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의 엔진 쪽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X1모델은 BMW의 2012년식 SUV 차량으로, 디젤 엔진이지만 리콜 대상에 아니었다.
올해 들어 BMW 화재로는 40번째(국토부 기준)이다. 소방청 기준으로 보면 83번째 화재다.
이번 달에만 12번째 화재다.
화재가 발생한 BMW 차량 40대 가운데 리콜 대상이 아닌 차량은 이번 X1 포함 11대이다.
또 화재 발생 40대 중 디젤 차량이 34대, 가솔린 차량이 6대이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리콜 대상 BMW 차량에 대한 운행정지 명령을 발동한 이후 리콜 대상이 아닌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정부와 BMW코리아 모두 실효성 문제 제기 등에 난감한 상황에 봉착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