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 중국 최대 맥주생산업체와 협력 관계 체결

중국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맥주 수요 급증에 수입맥주 시장 호조 띨 듯

2018-08-03     박진아 IT칼럼니스트

네덜란드의 맥주제조업체인 하이네켄(Heineken)이 중국 최대 규모의 양조업체인 화륜설화맥주(China Resources Beer, 華潤啤酒)와 31억 달러 규모의 제휴 관계를 체결했다고 로이터스 통신이 3일(중국 홍콩/상하이 시간) 보도했다.

화륜설화맥주 측은 프리미엄 맥주에 대한 중국 시장 내의 급증하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세계 2위의 맥주생산업체인 하이네켄은 CR 맥주 지분의 40%를 243억 5천 만 달러에 인수했다.

하이네켄은 현재 프리미엄 맥주 시장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시장 내에서 강력한 유통망을 확보하게 된다.

한편 CR 맥주 측은 하이네켄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 향후 5-10년 동안 중국내 고가 수입 맥주 시장 공략 가속화를 겨냥하고 있다.

화륜설화맥주는 하이네켄 주식의 0.9 %를 4억 4천 4백 만 유로(5억 3천 7백 5십 만 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다. 두 회사의 합병 거래로 하이네켄이 19억 유로(22억 달러) 순투자를 하게 될 것이라고 공동 성명서에서 밝혔다.

두 업체는 중국 정부로부터 반독점 승인을 받아야 한다. 거래는 연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네켄은 JP모건 은행을, CR 맥주는 노무라와 UBS을 각각 고문 기관으로 수임하고 거래 자문을 받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