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1천500억 유상증자 무산…300억원 전환주만 발행
인터넷은행 관련 규제개혁 시급 주장
2018-07-12 황동현 기자
케이뱅크가 당초 계획하던 1천500억 유상증자가 무산되고 결국 300억 전환주만 발행하게 됐다. 향후 일정규모 이상의 증자는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이같은 내용을 12일 공개하며 지난 5월말 결의한 유상증자 금액 중 보통주 지분율에 영향을 주지 않는 전환주 300억원만 3대 주주가 우선 납입한다고 밝혔다.
3대주주는 KT, 우리은행, NH투자증권이다.
현행법 하에서는 모든 주주가 참여하지 않는 한 보통주는 실권주 발생이 불가피하며, 금번에는 부득이 전환주 300억원만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정적 사업운영은 물론 신규 상품/서비스 출시 등을 통한 고객혜택 강화를 위해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후속증자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데 주주사간 협의 완료를 했다고 밝혔다.
주요 주주사들과 함께 규모와 시기, 방안 등을 빠르게 확정하는 등 후속증자를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고객혜택 지속을 위해 인터넷은행 관련 규제개혁도 시급하다며, 최근 규제완화 논의가 재 점화되고 있는 만큼 금융소비자 혜택 강화, 금융ICT 융합 기반 혁신성장 위해 보다 빠른 해결책 마련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규제완화 시 ICT 주주를 중심으로 복수의 핵심주주가 안정적인 증자를 지속할 수 있는 기반 구축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