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노조와해' 의혹 삼성전자서비스·이상훈 의장 집무실 압수수색
이 의장이 경영지원실장 재직 시절 노조와해 보고 받았는지 확인 위해
2018-07-10 백성요 기자
검찰이 노조 와해 의혹과 관련해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전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집무실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은 10일 오전 삼성전자 본사 경영지원실, 이상훈 의장의 집무실 등 3~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 노사관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상훈 의장의 집무실도 포함됐다.
이 의장은 지난 2012년부터 2017년 10월까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으로 재직했다.
검찰은 이 시기 이 의장이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와해 공작을 보고받았는지를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삼성에 대한 압수수색은 전방위적으로 진행중이다.
첫 압수수색은 삼성의 다스 미국 소송비용 대납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 2월 8일 진행됐고, 이 과정에서 노조 와해 문건이 드러났다.
이후 검찰은 2월 26일에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4월 12일에는 삼성전자서비스 경원지사를, 4월 18일에는 삼성전자서비스 본사를, 5월 15일에는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와 해당 건물에 위치한 콜센터도 압수수색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