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육성자금, 담보와 금리가 큰 벽

2012-12-18     김경호

환경산업육성자금을 쓸 때 높은 금리와 은행의 담보제공이 가장 큰 부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2012년도 환경산업육성자금 융자대여 신청업체 중 전액대여업체 대상으로 융자사업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조사 결과 융자사업 ‘인지도’ 면에서는 외부정보 접한 후의 간접적인 정보습득(인터넷 게시판 등47%)인 바 적극적인 융자사업 홍보가 필요하다고 나타났다.

하지만 신청업체 대부분 인건비나 원자재 구입비의 활용을 위해 운전자금 지원을 늘리길 건의하였으며, 높은 ‘금리’와 높은 ‘은행 벽=담보제공’에 있어서 가장 큰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작년대비 0.9%상승한 90점 이상의 우수한 결과로 나타났고 ‘청렴도’에 대해서는 우수한 응답결과를 보여 업무수행 시 투명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도 환경산업체의 시설자금 융자지원 조건을 완화(상환기간 연장, 2년거치 3년상환 ⇒ 3년거치 7년상환)함으로써 사업운영의 재정안정성 기여하였으며, 생산량 11%증가와 평균 5인의 고용증대로 이어졌다고 조사됐다.

기술원 관계자는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나타난 적극적인 사업홍보 강화와 업체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이자부담과 담보제공에 있어서 장기적 제도개선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