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지주체제 전환 이사회 결의..4년여만에 지주사 복귀시동
금융위 인가, 주주총회 거쳐 포괄적 주식이전 방식으로 내년 초 설립 계획
2018-06-19 황동현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19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체제 전환을 위한 ‘주식이전계획서’ 승인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지주회사는 오는 12월 주총을 거쳐 내년 초 포괄적 주식이전 방식으로 설립한다는 계획이며 지주회사 자회사로 편입되는 주식이전 대상 회사는 우리은행,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PE자산운용 등 6개사이다.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에 대한 지주 자회사 추가 편입여부는 지주 설립 이후 검토해 확정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금번 이사회 결의에 따라 금융위에 인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주주총회 등 후속절차를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주체제 전환으로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 강화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며, “지주 설립이 계획대로 원활하게 진행될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관련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200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금융지주사인 우리금융지주를 설립했다. 하지만 2014년 민영화 과정에서 증권, 저축은행, 생명보험, 자산운용 등 주요 비금융 계열사를 매각하고 정부 지분 매각 작업을 위해 지주사를 해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