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복입고, 플러그뽑고”…시민단체들 '국민발전소' 불밝힌다

2012-12-03     조원영

에너지시민연대 등 5개 시민단체들이 겨울철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직접 나섰다.

이들 단체는 3일 오후 서울 명동 유네스코빌딩에서 국민들의 자발적인 절전을 촉구하는 '동절기 절전캠페인 시민단체 협의회'를 발족했다. 참여 시민단체는 에너지시민연대, 그린스타트전국네트워크,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등.

시민단체들은 이 자리에서 '동절기 절전 캠페인 참여 선언서'를 통해 절전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을 결의하고 5가지 행동요령을 발표했다.

행동요령은 ▲에너지절약을 통한 에너지사랑나누기 운동 확산 ▲건강온도(18~20℃) 지키기 ▲체감온도 3℃ 올리는 내복입기 ▲개인용 전열기의 사용을 자제하고 안 쓰는 플러그 뽑기 ▲하루 두 번 피크시간인 10-12시, 17-19시에 절전 참여 등이다.

이어 협의회는 주요 회원 400명을 '절전지킴이'로 임명해 지역별 주요 상권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절전 홍보 및 계도활동을 전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