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열요금 동결…120만가구 내년 2월까지

2012-12-03     김경호

올 겨울 강추위가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당초 12월1일부로 5.52% 인상 예고되었던 지역난방공사 열요금을 동결하고 동절기 이후 차기 열요금 조정 시 포함하여 반영키로 하였다.

이번 공사의 열요금 동결은 그동안 누적되어 온 열요금 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과 9월 동결에 이어 난방사용량이 많은 겨울철 서민 난방비 부담 및 정부의 물가안정대책을 고려한 조치로써, 금번 동결요금은 현재 공사가 열공급 중인 120만여 가구에 내년 2월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공사의 열요금은 고정비 인하 및 강도 높은 원가절감 등 열요금 인상 억제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역난방 연료비 인상분의 요금 미반영 누적으로 향후 연료비 연동제에 의한 열요금 인상요인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