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3차 감리위 자정넘어 끝나.. 7일 증선위에 다수의견 보고

2018-06-01     황동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3차 감리위원회에서 다수의견을 내고 7일 증선위에 보고하기로 했다. 

1일 금융위 감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3차 회계감리 결과 조치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7일 증선위에 보고하기로 했다. 3차 회의는 김학수 감리위원장을 비롯한 8명의 감리위원들만 참석해 오후 2시부터 시작해 자정을 넘겨 마무리됐다.

감리위는 앞서 지난달 17일, 25일 임시회의에 이어 이날 정례회의까지 총 세 차례 심의를 진행했다. 이중 25일 열린 두 번째 회의는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이 동시에 출석해 의견을 제시하는 대심제로 열렸다. 

감리위는 그간 심의 결과를 다수의견과 소수의견으로 구분해 오는 7일 오전 9시 열리는 증선위에 전달할 예정이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금감원, 삼정·안진회계법인과 금감원 간의 대심제 형식으로 회의를 진행한다. 

증선위도 감리위처럼 2~3차례 열릴 가능성이 크다. 사상 최대 규모의 분식회계로 기록된 대우조선해양 사건의 경우 감리위와 증선위가 세 차례씩 개최됐다.

금감원은 고의적인 분식회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해임 권고, 대표 및 법인 검찰 고발, 과징금 60억원 부과 등의 제재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