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르는 ‘게임과 블록체인’, 금주의 핫 이슈는?
중국 블록체인 업체 웨이키체인(WaykiChain)이 31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한국시장 론칭 행사를 성대하게 진행했다. 게임 관련 이슈도 언급됐다. 이 행사에는 8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 ‘게임 블록체인’의 열기를 짐작케 했다. 한주간 있었던 ‘블록체인 게임 이슈를 정리했다.
이날 행사에서 쑨융강 웨이키체인 CSO는 자기도 게임회사에서 근무해 본 경험이 있으며 한국의 많은 게임회사들이 웨이키체인과 비전을 같이 하고 싶다고 했다.
같은 날 성남시에서 진행된 ‘성남 커넥트 세미나’가 성남산업진흥재단 대강당(정자역 킨스타워 7층)에서 프렉탈, 코드박스 등 블록체인 게임 관련 업체가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은 “중소게임개발사들이 이익을 창출하기 어려운 현 시점에서 블록체인과 게임과의 결합은 개발자들의 수익을 향상시키고 양질의 게임을 생산함은 물론, 이용자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선순환적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이나 가상화폐 관련 행사가 하루가 멀다고 연일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이미 대중적인 이슈로 자리잡은 지 오래지만 아직 관련 법률이나 내용이 없다.
31일 성남 커넥트세미나에 참가한 법무법인 신원의 김진욱 변호사는 "현재의 법 조항에 대해 '바다이야기'에 대한 반성적 조항이라는 비판도 있다"며 암호화화폐 관련 법 조항의 조속한 신설을 주문했고, "613 선거가 끝나야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관련 법 제정이 시작되는 시기에 대해 예상했다.
한편 해외 다국적 블록체인 기업들이 큰 시장과 거대한 자본력을 무기로 국내시장에 재빠르게 진출하는 가운데 아직 우리 정,관계나 업계는 블록체인과 관련된 뚜렷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최근 플레로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유나의 옷장’은 최근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픽시코인'을 재화로 쓸 수 있도록 업데이트하여,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하여 게임물관리위원회가 게임에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적용을 허용할지의 판단을 쉽게 하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에 상당히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법원은 게임을 통해 지급받은 암호화폐와 관련, 게임의 결과물로서 게임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증서 등이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 대가를 수수하고 유통될 수 있는 교환가치가 있는 것이라면, 그러한 게임의 결과물로 위와 같은 증서 등을 발급, 교부하는 것은 게임물을 이용하여 사행행위를 하게 한 것에 해당한다고 판시한 바 있다.
분명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4차산업 핵심기술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 열기가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그 중심에 선 ‘게임’ 업계에도 상당한 시련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