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내년 동영상 구독 서비스 출시하나

2018-05-10     김민주 기자

애플이 내년부터 동영상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씨넷(CNET) 등 주요 외신은 9일(현지시간) 애플이 동영상 구독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세한 서비스의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아마존의 채널 기능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시기는 내년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TV 사용자들은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 훌루(Hulu), HBO나우(HBO Now) 등 개별적인 비디오 서비스를 통해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애플 기기에서 보기 위해서는 TV 어플에 각 서비스를 추가해야 한다.

동영상 구독 서비스가 도입될 경우, TV앱에서 각 비디오 서비스가 바로 제공되며 TV 어플을 통해 가입할 수 있어 따로 가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애플은 수년 간 TV 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왔으며, 동영상 구독 서비스 출시도 이런 움직임의 일환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은 별다른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