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어시스턴트 사용 스타트업에 대대적 지원"...AI 생태계 강화

2018-05-03     김민주 기자

구글이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美 매체 앤가젯(Engadget)은 2일(현지시간) 구글이 구글 어이스턴트가 비즈니스에 얼마나 활용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하고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투자를 받고 있는 회사는 총 4곳으로, 호텔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GoMoment, 개인 영어 교사를 Edwin, 음성인터페이스 개발 회사인 BotSociety, 음성앱시장에서 사용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피드백을 수집하는 Pulse Labs가 그 대상이다.

구글은 선정된 스타트업에 구글 엔지니어의 조언과 새로운 기능 및 도구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과 구글 마케팅의 지원도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기준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구글 주사장인 닉 폭스(Nick Fox)에 따르면 “큰 일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현재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하고 있는 초기 단계의 사업체”여야 하며 교육과 접객업(호텔업, 식당업 등)과 같은 분야가 우선시 된다.

구글이 구글 어시스턴트 이용 스타트업에 자본을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은 이런 투자를 통해 파트너십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더 나은 비즈니스 생태계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