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윤 삼성전자 前 부사장, 애플코리아 총괄대표로 취임

2018-04-24     김민주 기자

삼성전자의 부사장이었던 브랜든 윤(Brandon Yoon)이 애플코리아(Apple Korea)의 총괄 대표(general manager)로 취임했다.

美 매체 블룸버그(Bloomberg)는 23일(현지시간) 애플이 삼성전자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한 브랜든 윤을 애플코리아의 총괄대표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브랜든 윤은 2003년부터 2015년까지 약 12년 간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서 근무했으며, 2015년부터 삼성전자의 부사장으로 임명돼 3년 간 일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인사는 한국 시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전세계 시장에서 1등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 달리 한국에서는 삼성에 밀려 2등에 머물고 있다. 더불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애플이 통신사에 광고비와 수리비를 부담하도록 만든 것에 책임을 물어 과징금을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은 이번 인사에 대한 별다른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