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 "男-금, 女-수 데이트 선호"

2018-04-22     황창영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4월 6일부터 17일까지 미혼남녀 349명(남 146명, 여 203명)을 대상으로 ‘평일 데이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듀오의 이번 설문조사 따르면, 성별에 따라 연인을 만나고 싶은 날이 달랐다. 남성은 ‘금요일’(30.8%)을, 여성은 ‘수요일’(33%)을 가장 많이 택했다.
 
데이트에 할애하고픈 시간은 어느 정도일까. 회당 '3~4시간'(58.5%)이었다. 이어 ‘1~2시간’(19.2%), ‘5시간 이상’(15.8%)이란 답변이 뒤따랐다.
 
평일데이트를 하고 싶은 이유는 남성은 ‘잠깐이라도 얼굴 보는 게 좋아서’(39.7%)때문이었다. 또 ‘지친 일상을 데이트로 마무리 짓고 싶어서’(20.5%)란 답도 있었다. 여성은 ‘어딜 가든 주말보다 인파가 적어서’(39.4%)를 이유로 지목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평일데이트에 대한 미혼남녀의 선호도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며 "고단한 일상 속 연인과 함께 하는 시간이 이들에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