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 사장 "TV는 QLED와 OLED 경쟁 아닌 소비자 선택 받는 경쟁"

"소비자 선택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출시했다"

2018-04-17     백성요 기자

"QLED TV와 OLED TV가 경쟁하는 것 아니다. 소비자 선택을 받기 위한 경쟁 하는 것"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17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2018년형 QLED TV 신제품을 공개하는 '더 퍼스트룩 2018 코리아(The First Look 2018 Korea)' 출시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프리미엄 TV 시장이 OLED TV로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며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QLED 기술이 경쟁력을 잃고 있지 않느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사장은 "(TV가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은) QLED 와 OLED의 경쟁이 아니라 최종적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경쟁"이라며 "지금까지 잘 해왔듯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QLED TV를 100% TV로 소개했다. 

한 사장은 "100% TV라는 것은 만족도, 화질, 기능, 성능, 여러가지 측면서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라며 "OLED의 경우 (아직 신제품이 공개되지 않아) 몇 점이냐는 말할 수 없지만 저희와 비슷한 기준으로 나온다면 동등한 위치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