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7차 노사 협상, 또 평행선...군산공장 고용문제에 막혀

-사측 "잠정합의 이뤄져야 부도 신청 중단"

2018-04-17     한익재 기자

한국GM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 교섭을 재개했지만 또 성과 없이 끝났다. 


한국GM에 따르면 노사는 16일 오후 인천 부평공장에서 제8차 임단협 교섭을 벌였으나 노조의 군산 공장 고용 이슈에 막혀 타결을 이뤄내지 못했다.

사측은 노조의 군산공장 폐쇄 철회 요구에 대해서는  철회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있어 사측이 제시한 마지노선인 20일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법정관리 상황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사측은 GM 본사는 비용 절감이 이뤄지고 독자 생존이 가능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 하에 (한국GM)에 투자를 하겠다고 전제, 비용절감 자구안에 대한 노사 간 잠정 합의가 이뤄져야만 부도 신청을 중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노조는 군산공장 고용 문제를 포함한 일괄 타결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한국GM 문제를 다루는 노사정 협의체 구성과 대법원이 불법 파견 판결을 내린 사내 하청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확답을 내놓지 않은 카젬 사장은 다음 주까지 6억 달러에 달하는 유동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주가 한국GM의 향후 행보를 가를 수 있는 기로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