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라이온 에어 그룹, 737 맥스 50대 계약 발표

2018-04-12     한익재 기자

보잉과 라이온 에어 그룹은 보잉 737 맥스(MAX) 10 항공기 50대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보잉측은 737 맥스 10를 활용하면 업계에서 가장 연료 효율적이고 가장 높은 수익성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62억4000만달러에 달하며 가장 큰 규모의 737 MAX 10 주문이다.

라이온 에어 그룹은 737 맥스 8을 세계 최초로 서비스에 투입했으며 737 맥스 9를 가장 먼저 주문한 항공사다. 또한 지난달 인도받은 737 맥스 9를 기반으로 새로운 국제선 항로를 개척했다. 737 맥스 9는 8에 비해 보다 많은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737 맥스 시리즈는 130명에서 최대 230명의 승객을 싣고 7130킬로미터(3850해리)까지 비행할 수 있다. 보잉 737 맥스는 단일통로 시장에서 최고의 효율성, 신뢰도 및 승객의 안락함을 위해 최첨단 CFM 인터내셔널 LEAP-1B 엔진,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윙렛’(Advanced Technology winglet),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Boeing Sky Interior), 대형 조종실 디스플레이 및 다양한 개선사항이 적용됐다.

737 맥스 10은 737 맥스 시리즈의 가장 큰 기종으로 길이가 43.8미터(143피트8인치)에 달한다. 해당 항공기는 최대 23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