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청년주택, 서초·신설동역에 들어서

서초역 역세권 청년주택 중 50가구는 신혼부부 공급

2018-04-12     이지현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1·2호선 신설동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열린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초구 서초동 1052-12번지 일원의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초역 인근에 지하 4층∼지상 12층, 280가구 규모의 청년주택을 지을 수 있게 됐다. 올해 안에 건축허가를 받아 2020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초역 역세권 청년주택 중 전용면적 16.72㎡ 230가구는 청년에게, 전용면적 31㎡ 이상 50가구는 신혼부부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동대문구 신설동 72-8번지 외 2필지의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도 가결됐다.

신설동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상 19층 높이다. 총 112가구(공공임대 11가구) 규모다. 동대문구청에서 건축허가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금천구 독산동 금천구청역 인근에는 시립미술관이 새로 생긴다.

이는 문화시설이 부족한 시 외곽지역에 미술관을 확충한다는 시의 계획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미술관 건립을 위해 독산동 1151번지 일대의 공원 종류를 근린공원에서 문화공원으로 변경했다. 서서울미술관은 국내외 설계공모와 공사를 거쳐 2021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