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청자가 가장 선호하는 시청 파트너는?...74% '반려동물'

2018-04-09     백성요 기자

넷플릭스 한국 회원 중 74%가 함께 시청하기 좋은 파트너로 자신의 반려동물을 선택했다. 키우는 반려동물의 종류에 따라 선호하는 장르로 달랐다. 

9일 넷플릭스는 서베이몽키에 의뢰해 지난 1월 9일부터 25일까지 27개국 5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 회원들의 83%는 반려동물과 넷플릭스를 시청한 적 있고, 64%는 그들을 정주행 짝꿍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무섭거나 슬픈 장면이 나오면 꼭 끌어안을 수 있게 해준다고 응답한 비율이 25%, 함께 본 타이틀에 대해 반려동물과 대화를 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13%에 달했다. 

응답자의 40%는 반려동물이 더 편하게 앉아 수 있는 곳으로 자신의 자리를 옮긴 적 있다고 답할 만큼 반려동물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41%는 반려동물이 정주행 중 자리를 비울까 간식을 뇌물로 바쳤다고 밝혔고, 16%는 반려동물이 타이틀에 큰 흥미를 갖지 않을 때는 재생 정지 버튼을 누르기도 했다고 응답했다.

또 개를 키우는 주인들은 <나르코스>나 <마블 데어데블>과 같은 액션 영화를 주요 시청 콘텐츠로 꼽았고, 고양이를 키우는 경우에는 <블랙미러>나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와 같은 SF 시리즈를, 새의 주인들은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과 같은 코미디물을 각각 반려동물 대상 인기 작품으로 선정했다. 한편, <기묘한 이야기>는 장르와 상관없이 모든 반려동물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최고의 인기 타이틀로 밝혀졌다.

한편, 해당 조사는 2018년 1월 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었으며 5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표본은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캐나다, 칠레, 콜롬비아, 덴마크, 프랑스, 독일, 인도, 아일랜드, 이탈리아,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페루, 폴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스페인, 스웨덴, 태국, 터키, 미국, 영국까지 총 27개국의 성인 온라인 사용자를 대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