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우리사주 배당금 대신 주식 입고…'주가 급락'

일반주주들은 정상적으로 현금지급..문제없어

2018-04-06     황동현 기자

삼성증권이 우리사주 배당금을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잘못 지급해 6일 주가가 급락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삼성증권 주가는 이날 장중 11.68% 급락해 3만5150원까지 떨어졌다가 오전 10시43분 현재 전일 대비 4.27% 하락한 3만810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증권의 주가 급락은 배당금이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지급되는 실수 탓이다. 그런데, 우리사주 배당금을 주식으로 받은 일부 직원들이 대규모 매도에 나서면서 급락세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금융감독원은 삼성증권의 이날 주가 급락사태와 관련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삼성증권은 "오늘 직원들이 보유한 우리사주에 대해 배당금이 입금되는 과정에서 배당금 대신 주식이 입고되는 전산 문제가 발생했다"며 "전산 문제는 현재 조치 완료됐으나 일부 직원이 배당받은 주식을 매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매도창구에는 삼성증권이 1위로 올라와 있다. 삼성증권은 그러나 일반 투자자 보유 주식에는 배당 관련 전산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