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원 조원동 부지로 임대주택 시범사업 공모

저렴한 임대료로 10년 이상 장기간 임대 가능

2018-04-05     이지현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수원 조원동 부지를 활용한 사회임대주택 시범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보유한 부지를 활용해 사회적 경제주체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가 가능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범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공공 보유 미개발 용지를 활용해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 △토지임대부 사업방식 도입 △청년․신혼부부 중심 입주자격 부여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6일 공모를 공고하고, 내달 31일에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6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 사회적 경제주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사회임대주택 공급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간담회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소통의 장을 통해 제도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새로운 사업부지 발굴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사회임대주택은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주거 측면의 의미를 넘어 공동체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